분데스리가 1월 29일 23:30 FC 샬케 04 : FC 쾰른

◈샬케 (독일 1부 18위 / 무패패패패)

라이프치히에게 1-6으로 대패했습니다. 전반적인 기동성이 좋지 못한 것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는데, 시종일관 라이프치히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6골을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의 압박과 기동성에 크게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쾰른도 활동량과 압박을 중시하는 팀이라 이번 경기의 상대도 상성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 압박에 당하면서 67%의 슈팅을 박스 바깥에서 기록하는 등,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는 것조차 난관이었던 상태. 쾰른이 라이프치히에 비해서는 수비가 약점이기는 하나, 공격적인 성과가 아주 뛰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수비시에도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쾰른이 크로스를 매우 적극적으로 쓰는 팀이라, 쾰른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상태. 그러나 올 시즌 샬케의 공중볼 경합 성공 확률은 46.3%로, 리그에서 4번째로 낮다. 후술하겠지만 쾰른이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과 경합 능력 상승을 위해 ‘타겟맨’을 새로 데려온 것을 감안합니다면, 박스 안에서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상당히 높다.

- 결장자 : 크랄(DM / A급), 히케렌(DF / C급), 크라우스(DM / A급), 타우어(CB / C급), 오웨잔(LB / A급), 잘라자르(LW / B급), 폴터(FW / A급) 반 덴 베르그(CB / C급)

◈쾰른 (독일 1부 10위 / 승승승승무)

바이에른 뮌헨과 1-1로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냈다. 쾰른이 바이언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는 않는 의외의 상성을 지녔다고는 하나, 전반기 막바지에 대량 실점이 자주 나오면서 불안했던 경기력을 감안합니다면, 꽤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앞서 언급했듯이, 쾰른의 공격 루트는 측면과 크로스 위주. 193CM의 장신인 티게스(FW / 브레멘전 2골 1도움)와, 단신 마이나(FW / 최근 2경기 1골 2도움)를 ‘빅앤 스몰’ 조합으로 구성하면서 둘 사이의 시너지를 내는 타입입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젤케(FW)를 영입하는 등, 공중볼에 대한 우위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는 중. 지난 경기에서는 중원 숫자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4-1-4-1 전형을 가져왔으나, 샬케를 상대로는 다시 4-4-2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팀의 기동성이 샬케보다 우위인 상황은 확실한 상태. 체력 중심의 팀 기조를 가지고 있어 전반기 막바지에는 체력 저하로 인한 후반 경기력 난조와 실점이 이어지던 페이스였으나, 월드컵 이후 두 경기에서는 멀티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90분에 동점골을 실점한 것은 아쉽기는 해도, 하프라인과 가까운 곳에서 허용한 ‘원더골’이었기 때문에 90분간 바이언의 공격에 잘 대응했습니다고 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 결장자 : 림니오스(LW / C급), 디에츠(FW / B급), 휴버스(CB / A급), 페데르센(LB / C급), 킬리안(CB / A급), 우스(AM / C급), 안데르손(FW / C급)

◈코멘트

쾰른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쾰른이 크로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특유의 경기 플랜을 유지하고 있는데, 샬케가 올 시즌 박스 안에서의 수비가 흔들리는 양상이 짙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 쾰른의 공격 플랜이 상당히 잘 통할 가능성이 높다. 쾰른이 압박과 기동성에서 샬케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FC쾰른 승

[[핸디]] : -1.0 FC쾰른 승

[[U/O]]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