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월 21일 22:00 라요 바예카노 : 레알 소시에다드

◈라요 (스페인 1부 9위 / 무무패패승)

바야돌리드를 겨우 잡아내면서, 좋지 못한 분위기를 일단 끊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면서 자신들이 주도하는 양상을 만들었고, 상대의 빌드업을 적절하게 제어하면서 기대 실점을 0점대로 만든 것이 주효했던 경기였습니다. 다만 수비멘디가 빠졌다고 하더라도 소시에다드 중원을 상대로 우세한 양상을 만들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피지컬이 좋은 메리노와 온더볼과 탈압박 능력이 좋은 실바가 라요의 압박을 무용지물로 만들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으로 고전시키면서 3-2의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그 경기에서도 중앙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실점도 2개가 나오면서 수비적으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압박이 통하면서 높은 라인에서 볼 탈취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활약을 하고 있는 소시에다드 수비진을 공략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소시에다드가 다소 좋지 못한 수비진의 폼을 중원 멤버들이 메우고 있는 상황이고, 앞서 언급한 수비멘디의 결장으로 인해 적절한 저지선 역할을 해줄 선수가 부재하다는 점도 기회.

- 결장자 : 없음

◈소시에다드 (스페인 1부 3위 / 승승승승승)

마요르카를 1-0으로 겨우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대의 5백에 다소 고전하기는 했지만, 5분만에 나바로(FW / 이전 경기 1골)가 골을 넣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이 승리의 요인. 일단 중원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오야르사발(AM)이 복귀하면서 중앙 뎁스는 전반기보다 더 나아졌고,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실바(CM)도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수비멘디(DM)의 결장이 아쉽기는 하지만 메리노(CM)를 후방에 배치하고 양 메짤라를 실바-오야르사발로 구성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을 듯. 결국 상대의 전방 압박에 대응할 수 있는 볼란치 역할을 할 메리노(CM)가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 시즌 중원의 ‘핵심’이라고 할 만한 선수를 꼽으라면 대부분 메리노가 꼽히는 만큼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도 지난 경기 46분만에 메리노를 뺴주면서 체력 관리를 해주는 모습. 탈압박과 볼키핑이 좋은 타입이고, 피지컬 적으로도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멘디의 역할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 결장자 : 메르퀠란츠(RW / C급), 사디크(FW / A급), 솔라(RB / B급), 구에바라(CM / C급), 투리엔테스(CM / C급), 수비멘디(DM / A급)

◈코멘트

소시에다드의 우세를 예상합니다. 중원의 뎁스가 오야르사발의 복귀로 인해 더 두터워졌고, 수비멘디의 결장도 메리노를 후방에 배치하면서 상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라요 역시 강한 전방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봉쇄하는데 능하고, 턴오버를 만들면서 빠른 역습을 구사하는데 능해 소시에다드의 훌륭한 실점 억제 능력에도 불구하고 실점 가능성이 없습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다득점 양상이 나와도 이상한 경기는 아닐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소시에다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