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월 21일 21:30 리버풀 : 첼시

◈리버풀 (잉글랜드 1부 9위 / 승패무패승)

울브스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FA컵에서 나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1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2차전까지 가서야 승부를 낼 수 있었던 자체가 문제인데, 챔스 진출을 위해 꼭 잡아내야 할 첼시와의 승부를 앞두고 체력적인 부담을 져야 했기 때문. 일단 로테이션을 꽤 돌린 모습이기는 하나, 중원의 구성이 올 시즌 리버풀의 문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중원의 티아고-헨더슨-파비뉴 조합은 늘 기동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상대의 역습 공간을 번번히 내주고 있는 상태. 엘리엇(CM / 이전 경기 1골)에 대한 클롭의 신뢰도 이제는 거두어야 할 때로 보이는데, 엘리엇이 민첩한 스타일은 아니라 클롭 감독이 요구하는 압박 전술에 걸맞는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 첼시도 중원에 상당한 공백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리버풀의 우세를 쉽게 생각하기는 어려운 이유입니다. 최근에는 알리송(GK)도 실수가 잦아지는 등 수비 과부하로 인한 실수로 허용하는 불필요한 실점도 많아지고 있는 상태. 이 와중에 리버풀은 라인을 올리는 특유의 전술을 고집하고 있어, 라인을 내리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비판 의견을 묵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결장자 : 아르투르(CM / B급), 반다이크(CM / A급), 조타(FW /A급), 디아스(FW / B급), 피르미누(FW / B급), 누네스(FW / A급)

◈ 첼시 (잉글랜드 1부 10위 / 무패패패승)

팰리스를 1-0으로 잡아내면서 겨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투입되면서 새로운 피를 수혈했는데, 바디아실(CB)이 데뷔전을 치렀고,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갤러거(AM)도 3선 메짤라로 나오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포터 감독은 첼시 부임 이후 중원 빌드업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 갤러거가 보여준 활약은 상당히 놀라웠다. 조르지뉴의 수비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활동량을 넓게 가져갔고, 볼 운반과 전진패스 능력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갤러거를 리버풀전에서 투입해 활동량과 기동력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동성이 떨어지는 리버풀의 중원을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펠릭스(FW)가 퇴장으로 한 달간 리그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이고, 무드릭(LW)의 데뷔전이 이번 경기가 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갤러거의 활약으로 더 쉽게 공을 전진시킬 수 있었습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일 것. 갤러거가 종횡무진 뛰어다니면서 압박을 분산시키자 조르지뉴도 힘을 받는 모습이었고, 풀백으로 나온 찰로바(DF)도 전진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왼쪽 측면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상대 공격수인 살라를 잘 제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는 하나, 살라도 집중견제로 인해 올 시즌 폼이 좋지 못한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 결장자 : 칠웰(LB / B급), 캉테(CM / A급), 제임스(RB / A급), 포파나(DF / B급), 멘디(GK / B급), 풀리식(LW / B급), 스털링(AM / A급), 자카리아(CM / B급), 펠릭스(FW / A급)

◈코멘트

첼시가 승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매치 클롭 감독이 가지고 있는 스쿼드는 클롭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을 수행하기에는 노쇠화와 에너지 레벨 저하가 심각해진 상태. 지난 경기 갤러거의 활약상으로 첼시가 중원에서 실마리를 잡을 수 있고, 중앙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풀백들이 전진성을 보장받고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첼시 승

[[핸디]] : -1.0 첼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