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월 15일 02:30 CA 오사수나 : RCD 마요르카

◈ 오사수나 (스페인 1부 8위 / 무승패승무)

빌바오와 0-0으로 비기면서 만만치 않은 힘을 가진 팀임을 증명했습니다. 물론 윙어들을 잘못 배치한 빌바오의 패착이 있기는 했지만,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수비력은 저평가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팀의 최다 득점자인 아빌라(FW / 리그 6골)는 출전하지 않았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둔 선택으로 보이는데, 아빌라가 수비 상황에서 수비라인 깊숙히 배치되면서 순식간에 ‘5백’을 구성하는 영향력을 발휘하고는 있지만, 수비적인 스킬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 선택인 듯. 물론 이번 경기에서는 마요르카의 수비벽을 돌파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상황이라, 선발로 나와 측면에서 활로를 찾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에서는 가르시아(RB)가 징계에서 돌아오게 되면서,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수나의 힘은 피지컬적인 면에서 강점을 보여준다는 점인데, 롱볼을 사용하는 마요르카의 특성을 카운터치기 좋은 상태다. 올 시즌 오사수나의 공중볼 경합 능력은 리그 4위로, 세트피스와 롱볼 위주 빌드업을 짜는 마요르카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기 좋은 조합입니다.

- 결장자 : 비달(RB / A급)

◈ 마요르카 (스페인 1부 10위 / 패승패승승)

바야돌리드를 잡아내면서 코파델레이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는 중. 다만 무리퀴(FW / 리그 8골)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프라트의 ‘라스트 미닛 골’이 아니었더라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오사수나의 공중볼 능력이 꽤 좋은 편이라, 롱볼 위주의 스타일이 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편이 낫다. 결국 이강인(AM)의 온더볼 능력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인데, 마요르카 후방 자원들이 수비 스킬이 뛰어난 편이기는 하지만 발 밑이 좋은 선수들은 아니라, 전방으로 정교하게 공을 배급해주는 것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오사수나도 페널티킥과 세트피스에서의 득점 비중이 44%로. 오픈플레이에서의 득점 성공 비중은 높지 않은 편. 오사수나 단락에서 언급한 아빌라가 선발로 나오면서 측면을 뒤흔드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기는 하나, 3-5-2 전형을 짜면서 윙백과 왼쪽 스토퍼가 협력 수비를 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할 것입니다.

- 결장자 : 없음

◈코멘트

언더(2.5)를 1순위로 추천할 수 있는 픽입니다. 두 팀이 모두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 다만 오사수나가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오사수나가 리그 상위권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사수나가 근소하게나마 우세한 흐름을 잡을 수는 있겠다. 물론 마요르카의 수비라인도 피지컬과 수비 지능이 좋은 편이라,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니다.

◈추천 배팅

[[승패]] : CA 오사수나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