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월 22일 22:00 비야레알 : 지로나 FC

◈비야레알 (스페인 1부 5위 / 승승승무패)

레알마드리드에게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홈에서는 유독 레알마드리드에게 강했던 팀이라 충격이 큰 상황인데, 경기 내용도 2-0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3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한 것이라 더욱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도 꾸준히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주도해나갔던 모습은 호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팀의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하나, 중원이 강점인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도 점유율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는 점을 주목해보면 좋을 것. 두 팀이 중원 점유율 싸움에 나서는 빈도가 높은데,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쪽이 중원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현재 보여주고 있는 비야레알의 중원 장악력은 충분히 호평이 가능합니다.

역시 제라르 모레노(FW / 직전 경기 2도움)의 역할은 매우 컸다. 올 시즌 모레노가 없었을 때는 공격진들이 문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공격 효율이 굉장히 낮았는데, 모레노가 돌아온 이후에는 모레노가 넓은 활동량으로 연계와 볼 순환에 기여하는 등 득점 이외에도 팀 전술의 ‘윤활유’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상태. 지난 경기에서도 유효 슈팅 3개 중 2개를 골문으로 넣은 다른 선수들의 결정력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 결장자 : 페드라사(LB / A급), 로셀소(CM / A급), 포이스(RB / B급), 키코(RB / A급), 잭슨(FW / A급)

◈지로나 (이탈리아 1부 11위 / 패패무무승)

세비야를 잡아내면서 강력한 힘을 뽐냈습니다. 스투아니(FW)가 오랜만에 골을 뽑아냈고, 세비야를 상대로 중앙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준데다 기대 득점은 세비야보다 더 높게 유지하는 등,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위권 팀이지만 후방 빌드업을 상당히 중시하는 팀. 역습이 아니라 철저하게 지공을 수행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 역할을 해주는 것은 맨시티 유스 출신인 가르시아(CM)가 될 것. 넓은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해, 공/수 양면에서 기여를 해주는 선수다. 대체자가 뚜렷하게 없어 출전시간 관리가 안된다는점이 단점이나, 월드컵 브레이크가 있어 시즌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는 점도 지로나의 호조에 행운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로나가 중원싸움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객관적인 전력 상 경기 주도권을 잡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가르시아의 정확한 킥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데, 세트피스에서 키커로 나서면서 지로나의 세트피스 강점에 일조하고 있는 상태. 올 시즌 비야레알이 공중볼 경합에서 19위로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밀리는 상황에서도 데드볼 상황에서 한 방을 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 결장자 : 로페즈(CB / A급). 케베(CM / C급), 에르난데스(LB / B급), 후안페(CB / C급), 헤이니에르(LW / C급)

◈코멘트

체급이 더 높은 비야레알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나 지로나도 세비야를 상대로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상위 체급의 팀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세트피스로 공중볼에 약한 비야레알을 공략해볼 수 있는 상태. 스코어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을 고려해야 하며, 오버(2.5)를 1순위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비야레알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