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월 4일 23:30 FC 쾰른 : 라이프치히

◈쾰른 (독일 1부 12위 / 승승승무무)

샬케와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전력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에 걸맞지 않게, 경기 페이스에서 완벽하게 밀려버리면서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만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쾰른은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들의 축구를 고집하는 스타일입니다. 쾰른의 스타일은 90분 내내 압박을 세게 걸면서, 측면을 이용한 크로스를 올리는 스타일. 다만 올 시즌 공격 효율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타겟터’ 역할을 맡기기 위해 데려온 젤케(FW)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생각보다 공격이 풀리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편이 좋을 것. 수비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고집하느라 실점이 상당히 많은 타입이었고, 올 시즌도 그 페이스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샬케가 유효슈팅 2개에 그치는 등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었기에 겨우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었고, 슈팅 허용 숫자는 17개로 6개를 기록한 본인들보다 3배 가까이 더 많았습니다.

- 결장자 : 림니오스(LW / C급), 디에츠(FW / B급), 페데르센(LB / C급), 킬리안(CB / A급), 우스(AM / C급), 안데르손(FW / C급), 젤케(FW / A급)

◈라이프치히 (독일 1부 3위 / 승무승승승)

호펜하임을 3-1로 잡고 꾸준히 성적을 유지 중입니다. 후반기에 4승 1무를 달리고 있고, 1무의 상대도 바이에른 뮌헨이었음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꽤 가파르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이프치히는 중앙에서 강점을 가지는 타입입니다. 4-2-4 형태로 나서지만 측면에 배치된 포르스베리(LW / 직전 경기 1골)와 소보슬라이(RW)도 중앙으로 좁히면서 압박에 기여하는 편. 때문에 사실상 공격은 4-2-2-2 형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럼에도 측면에서의 공격력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양 풀백들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면서 전방 인원 증가에 도움을 주기 때문. 쾰른보다 공격 효율성이 좋고 스피드가 빠르다는 점은 확실하게 장점입니다. 물론 높은 라인을 유지하기 때문에 수비적 리스크를 꽤 짋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 중앙 지향적인 전술 탓에 상대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공중볼 경합 면에서 쾰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고, 상대 타겟터인 젤케의 이탈은 고려해야 하나, 자주 측면에서 누수가 생길 가능성은 충분할 것입니다.

- 결장자 : 디알로(CB / B급), 은쿤쿠(FW / A급), 굴라치(GK / A급), 올모(AM / A급)

◈코멘트

오버(3.5)를 1순위로 생각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라이프치히가 쾰른보다 중앙 전력과 결정력에서 좋은 모습이나, 쾰른도 압박과 크로스를 무기로 ‘맞불’ 양상을 잘 만들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심지어 쾰른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압박으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본 바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일정이 꽤 빡빡해 에너지 레벨 넘치는 팀에게 고전하는 양상도 보여졌음을 감안하면,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쾰른 승

[[U/O]] : 2.5 오버 ▲